코로나19가 터지기 전 마지막으로 했던
작가모임 겸 집들이.


프리랜서처럼 1인 사업자로 일하는 우리는

가끔 이렇게 모여서
업무에 대한 정보나눔도 하고,
협업할 일에 대한 회의도 한다.
 만남에 절반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지만...  :) 

모두 디자이너 출신으로 겸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
대화가 잘 통해서 제일 좋아하는 만남.
다들 10년차 이상이라 병아리 같은 존재인 나는
경험에서 나오는 업무에 대해 많이 배워오고,

나는 이상하게 막내지만 결정권자 역할을 맡고 있다.

쉴 새 없이 말하는 우리.
우리 넷 모두 개인 장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
미팅이라 부르고, 돌아가면서 홈파티를 하고 있다.


우리 모임은 평일에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
집을 넓혀 작업실과 합치니
요리를 해 먹는 재미가 생겼다 해서
1인 그릇세트를 선물해드렸다.
그런데 왜 요리는 배달이죠???ㅋㅋㅋ
쿠팡으로 바로 전날 보내드렸는데
밥상에 올라와있으니 참 신기하다.





어쩌다 보니 일주일 만에 또 보게 되었다....
이번엔 다른 집으로~
거실에서 미팅을 진행할 수 있게
테이블과 맥 두대가 세팅되어있다.
이건... 진짜 부럽다.
남의 작업실을 함부로 올릴 순 없이
맛있게 차려주신 음식만! 

샐러드에 커리, 난, 볶음밥, 채소쌈, 감바스, 치킨에
모히또와 딸기까지...
역시 언니들의 요리 솜씨는 따라갈 수 없다.

맥도 사고 싶고, 오덴세 그릇도..... 사고 싶네.

우리 공방은 이사하면서 싱크대마저 없어져서
설거지 안 나오게 식사를 하는 중이라
다들 서브웨이 먹고 싶을 때 우리 작업실에 온다 :)


새로 이사한 곳 집들이니까 선물은 필수~
강아지 2마리랑 함께 지내고 있고,
재택근무 형식이라 내부 상주시간이 길기 때문에
디퓨저나 캔들이 꼭 필요할 것 같아서
아주 큰 세트로 구매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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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 손잡이가 있어서
박스에 간단히 메시지도 적었다.
이날 선물하고 보니
언니가 사용하는 캔들 홀더가 너무 작아서....
안 들어간다ㅜㅠㅠㅠ

오늘 롱라이터기를 쿠팡으로 선물했다.

작업실 놀러 가면서 직접 드리려고 했는데
요즘 같은 상황에...
언제 또 이렇게 깔깔거리며 만나서 놀 수 있을지....
안 그래도 요즘 외로운 소상공인들
우리끼리 큰 위로가 되어야 하는데


생각난 김에 포스팅도 해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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