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업이 있어도 없어도 매일 출근!
그래도 요즘은 하루에 한 타임은 꼭 수업이 열리고 있으니
기분 좋게 출근 중!!
특히, 월요일 수업은 2년째 빠짐없이 있다.
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라
부지런히 움직이며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다.
우리가 만나면 늘 하는 얘기가
아니, 벌써 월요일이네요 :)
우리의 만남이 늘 반가운 거라는 인사로
돌려서 기분좋게 인사를 나눈다.
ㅡ
나도 월요일이니까 언제나 설레는 맘으로~
출근길에 참새방앗간에 들러 꽃을 샀다.
지난번 라넌큘러스가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도
라넌큘러스와 금어초의 조합으로 픽.
4천원의 행복
바로 1분거리라 신문지에 말아 달라고 해도
이렇게 비닐에 예쁘게 묶어주시는 할머니~
꽃은 예쁘게 다뤄줘야 한다고 웃어주셔서 너무 좋았다.
요즘은 괜한 거에 설레고~
보고만 있어도 예쁘다.
창문 열고, 청소기 돌리고, 소독약 뿌려주고
여기서 이미 지칠뻔했지만;;
꽃도 풀어서 다듬어 잘라주고,
내 맘대로 꽃꽂이
내일 꽃집 사장님들 수업 오시는 날이라
특별히 더 예쁘게 꽂았다... 꽃고싶었다.
이번 꽃은 난이도가 최상이었다.
화병이 큰 사이즈만 있어서 꽃의 방향잡기가 어렵다.
처음 구매해본 금어초는....
정말 내 뜻대로 안 가준다ㅜㅠㅠ
우여곡절 끝에 수업 10분 남기고, 끝
역시 내 맘 알아주는 울 수강생님.
오자마자 꽃이 예쁘다고, 꽃향기 공방이라고~
그렇게 오늘 하루는 종일
수업만 하다가 끝-!
내일은 갑작스러운 주문에
고속터미널 꽃시장에 가야 하는데.....
가면 빈손으로 올 내가 아닌데.... 힝
이러다 3번째 직업 생기나ㅋㅋㅋㅋㅋㅋㅋㅋ
13일간의 기록이 잘 지켜지고 있다.
1일1포스팅, 4월 13일의 일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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